[신화망 베이징 9월6일] 드라마 ‘각성년대(覺醒年代)’ 속 이미지를 그려 넣은 붉은 벽돌 아이스크림, 중의 약재를 함유한 커피, 전통 세화에서 영감을 받은 8K 영화 ‘문신(門神)’……2021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서우강(首鋼) 산업단지 문화관광 서비스 전시관 내 곳곳에서는 중국적 요소와 트렌드가 합쳐지고 전통 문화와 현대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상품들이 눈에 띄었다.
혁신력의 향상, 중국 트렌드 소비품에 대한 젊은이들의 긍정, 문화적 자신감의 표출이 국산품의 인기몰이 배후로 꼽힌다.
중국 로컬 브랜드가 가진 경제∙사회∙문화적 가치가 날로 두드러지고 있다. 상무부 데이터에서 올해 상반기 전자상거래 관련 플랫폼 6∙18 쇼핑 축제 행사 기간 중국 로컬 브랜드 매출 비중은 7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우강 산업단지 내에서 무형문화유산 체험 기지나 도자기 예술관으로 향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인터넷 스타’로 떠오른 많은 국산품들이 MZ세대의 최우선 선택지가 되고 있다. 오랜 세월 명맥을 유지하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많은 전통 브랜드가 국경을 넘어 젊은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다각화, 개성화 소비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전통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통 문화가 불어넣는 새로운 활력은 경제∙사회 발전의 다방면으로 연장되고 있다. 중국 달 탐사선 ‘창어’와 탐사 로버 ‘위투’, 화웨이 자체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 ‘훙멍’(영문명 하모니), 중국의 첫 화상 탐사 로봇 ‘주룽’ 등 과학기술 분야는 전통 문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중국 전통 문화가 젊은 세대와 색다른 방식으로 다시 만나 그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문화 비밀코드와 정신적 역량을 일깨우고 있다.
중국 의약, 중국 과학기술, 중국 제조……중국풍은 중국인의 각광을 받을 뿐 아니라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해외로 진출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트렌디하면서도 멋진 중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