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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경끼고 진료를? 中, 5G 응용 가속화

출처: 신화망 | 2021-09-04 10:04:17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9월4일] '2021 세계 5G 대회'가 최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5G 분야를 다루는 세계 최초의 국제 행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중 5G 기술의 응용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설치된 5G 기지국은 99만3천 개로 전 세계 5G 기지국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5G 기술이 현지 다양한 산업과 접목되면서 관련 응용 사례는 1만 건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G+의료건강' '5G+산업 인터넷' '5G+농업' '5G+수업' 등이 대표적인 신형 발전 모델이다.

◇5G+의료건강, 스마트 의료 실현

중증외상·심근경색·뇌졸중 등이 발생한 후 첫 4분이 골든타임이다. 4~6분 이내에 정확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신경계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야기한다.

난창대학 제1부속병원 천하이밍(陳海鳴) 응급외과의사는 "기존 응급처치 방식은 환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응급조치가 시행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5G 구급차의 등장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천 의사는 이제 환자가 5G 구급차에 실리면 환자의 신원을 빠르게 확인해 건강기록을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구급차에 탄 의사는 AI 음성펜을 통해 환자의 진료기록을 실시간으로 입력할 수 있고 의사가 착용한 AI 안경이 환자의 상황을 병원에 즉시 전송해 전문의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병원 지휘센터는 5G로 전송받은 화면을 4K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

우징레이(鄔驚雷)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은 지난 7월 언론 브리핑을 통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동안 상하이에 스마트 응급처치를 강화해 구급차가 곧 입원실이 되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5G+산업 인터넷, 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 이끌 것

차이나텔레콤 위시(玉溪) 지사의 쑨룽칭(孫榮清) 사장은 위시신싱(新興)강철이 5G 네트워크의 분산 처리 능력을 이용해 차량의 무인화 비용을 대당 200만 위안(약 3억5천938만원)에서 70만 위안(1억2천578만원)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현재 무인 차량 8대를 완성해 생산효율을 62.5% 향상시켰으며 연간 인건비도 320만 위안(5억7천395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쑨 사장은 "5G 무인 차량은 5G+산업 인터넷의 부산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5G 네트워크가 밸류체인·산업사슬을 연결해 ▷무인생산 ▷원격작업 ▷스마트보안 ▷실시간 관리를 실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5G를 이용한 산업 업그레이드가 경제발전의 주요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5G가 산업의 더 많은 영역에서 응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5G 기술, 농촌의 발전 속도 높인다

저장(浙江)성 퉁루(桐廬)현은 5G 기술을 통해 스마트 농업 및 스마트 의료를 실현하고 있다.

경작지가 적은 이 지역 농지는 5G 기술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해 ▷물의 질소·산소 함유량 ▷물의 색 변화 ▷물고기 크기 ▷물고기 비늘 색 변화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에지 컴퓨팅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스마트 팜을 구현해냈다.

또한 현지 주민들은 5G 기술 덕분에 시내에 나가지 않고도 원격진료·수업이 가능해졌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샤오야칭(肖亞慶) 부부장(차관)은 5G 기술이 중국의 여러 산업과 접목되고 있다며 철강, 전력, 광산 등 22개 핵심 기간산업도 다양한 5G 응용 장면이 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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