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9월4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경제학자 량궈융(梁國勇)이 제네바에서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에 막대한 충격을 가하면서 글로벌 무역이 영향을 받은 상황에서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의 개최는 서비스 무역 회복과 성장을 촉진하고 국제 무역과 투자에 활력소가 되며 세계 경제의 균형적인 회복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세계 경제 회복은 여전히 매우 큰 불균형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면서 “불균형은 서로 다른 국가와 지역 간에 나타나고 업계와 경제 부문 간에도 나타나는데 무역 분야에서는 주로 화물무역과 서비스 무역 간에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무역은 큰 타격을 받았다. UNCTAD 데이터에서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글로벌 무역 총액은 약9% 감소했고, 이 가운데 화물 무역액은 약6%, 서비스 무역액은 약 1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런 배경에서 열린 CIFTIS는 서비스 무역의 반등과 세계 경제 회복에 새로운 원동력을 보탤 것이 틀림 없으며, 반세계화 기조에 대응하고 역세계화 추세를 막아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개방 포용적인 국제 협력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화물 무역이 전반기 글로벌화 무역 성장의 주요 동력이었다면 과학기술에 활기를 불어넣는 서비스 무역은 글로벌화를 이끄는 새로운 물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경제의 급속한 전환과 업그레이드, 제3차 산업의 발전, 대외 개방과 기업 국제화가 심화하는 결정적인 시기에 놓여있어 서비스 무역은 발전 잠재력이 거대하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서비스업은 뚜렷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국 경제로 볼 때 중국 서비스 무역의 국제 경쟁력은 화물 무역과 비교하면 꽤 많은 차이가 있다. 국제적으로 비교할 때 중국 서비스 무역의 국제 경쟁력은 선진국 대비 아직 격차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 전환과 업그레이드, 서비스업의 급속 발전, 서비스 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향상됨에 따라 중국 서비스 무역의 후발주자 우위와 발전 잠재력이 분출될 것이므로 서비스 무역은 성장 전망이 밝다. 서비스 무역 수출이 증가하는 동시에 새로운 개방 조치의 발표와 수입 확대 또한 다른 나라와 지역에 중요한 기회로 작용하면서 글로벌화에 새로운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CIFTIS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서비스 무역 종합 전시회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CIFTIS는 탄소 정점 도달, 디지털화 등에 초점을 맞추어 중국의 경제 디지털화 전환과 녹색발전의 성과와 전망을 보여주고 세계에 서비스 무역의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시그널과 자신감도 전달해 글로벌화 프로세스에 적극적인 안내 및 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