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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책임 전가 도구로 삼는 것에 반대”

출처: 신화망 | 2021-08-30 08:55:44 |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8월30일] 쩡이신(曾益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이 미국 정보당국의 코로나19 기원 조사 보고서 요약본 발표와 관련해 가진 인터뷰에서 “전문적인 의학기관이 아닌 미국의 정보당국이 발표한 기원 조사 보고서는 그 자체적으로 풍자적인 의미가 있으며 누가 기원 조사 문제를 정치화하는지도 한 눈에 훤히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기원 조사는 과학적인 문제로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줄곧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과학적으로 펼쳐왔지만 기원 조사를 정치화하고 기원 조사를 책임 전가의 도구로 삼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쩡 주임은 “중국 정부는 공개적이고 투명하고 과학적이고 협력적인 원칙에 입각해 과학적인 기원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2020년7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 먼저 파견한 전문가들과 논의해 위임사항(TOR)를 제정했으며, 올해 연초 바이러스 기원 조사 글로벌 연구 중국 파트 업무 차 공식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WHO 전문가팀을 맞아 TOR에 따라 엄격하게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지방 정부는 최선을 다해 WHO 전문가의 참관과 방문 요구를 만족시켰으며 그들은 진인탄 병원, 화난 수산물 시장, 우한바이러스연구소 등 8개 기관을 방문했고, 의료진, 실험실 인력, 과학자, 시장 관리자 등과 상점, 지역사회 주민, 회복한 환자, 희생자 가족 등을 만났다. 중국 측 전문가들과 WHO 전문가들은 함께 연구해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연구 결론을 공동 발표했으며 최종적으로 바이러스 출현 경로의 몇 가지 가능성에 대해 바이러스가 박쥐 등 1차 동물 숙주에서 인간으로의 직접 전파설은 ‘가능성이 있다(possible to likely)’고 판단했고, 중간 동물 숙주를 통한 전파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likely to very likely)’고 판단했으며, 콜드체인(냉동식품 운송)을 통한 전파는 ‘있을 수 있다(possible)’고 판단했고, 실험실 전파는 ‘극히 드문(extremely unlikely)’ 가설이라고 확정했다. 올해 3월 정식으로 공동 연구 보고서를 발표해 전 세계 과학계로부터 높은 인정을 받았다. 중국 측 전문가들은 다음 단계 기원 조사를 잘 하기 위해 지난 7월 WHO 전문가에게 업무 건의안을 제출했다.

쩡 부주임은 “코로나19 기원 조사는 복잡한 과학적 문제인 만큼 전 세계 과학자들이 협력해 연구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바이러스야말로 인류 공통의 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코로나9 기원 조사를 진정하게 과학적 문제로 대하며, 각국 과학자들이 협력하는 것을 격려하고 과학자들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깊이 있는 기원 조사 연구를 하는 것을 지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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