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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中, '국가급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 건설 속도 낸다

출처: 신화망 | 2021-08-26 09:51:45 |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8월26일] 중국이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과학기술부(과기부) 횃불하이테크산업발전센터(이하 횃불센터)는 최근 43개 산업 클러스터를 '2021년도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 시범사업(육성)'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상하이∙광둥(廣東)∙산둥(山東)∙후베이(湖北)∙후난(湖南)∙충칭(重慶) 등 여러 지역은 ▷바이오의약 ▷스마트제조 ▷집적회로 등 중점 분야에 초점을 맞춘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를 건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억 위안(약 18조원)급, 조(兆) 위안(180조원)급 산업 클러스터 고지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中 각지에 세워진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란 산업사슬과 연관된 기업∙연구개발(R&D)∙서비스 기관이 특정 지역에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산업 집적 단지를 뜻한다. 각 기관은 분업 협력과 혁신 협동 체계를 통해 업종과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는 선도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를 형성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많은 지역에서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발전 고지를 선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선정된 43개 클러스터는 22개 성(省)에 분포돼 있으며 그중 광둥∙산둥∙후베이∙후난이 4개씩 포함돼 제일 앞섰다"고 밝혔다.

우선 산둥성은 일찍이 2004년부터 리튬전지 산업 발전을 추진했다. 현재 산둥성 짜오좡(棗莊)시의 규모 이상(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 리튬전지 기업은 12개로 제품 종류만 200여 개에 달한다. 지난해 리튬전지 산업 매출은 11억9천만 위안(2천146억원)을 기록했다. 짜오좡은 향후 리튬전지 산업을 필두로 광전지, 의약∙건강, 스마트 제조 및 빅데이터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후베이성에는 황스(黃石)∙쑤이저우(隨州)∙셴타오(仙桃)∙샤오간(孝感) 등 4개 지역의 국가급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가 추가됐다. 이를 포함해 현재 10개 국가급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에 3천950개의 관련 기업이 자리했다. 그중 첨단기술 기업은 1천3개로 25.4%를 차지한다. 향후 후베이는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에 집중해 강한 혁신력을 갖추고 산업 특색이 뚜렷한 산업 클러스터와 횃불특색산업기지를 적극 조성할 방침이다.

충칭은 새롭게 선정된 융촨(永川)하이테크산업개발구 자동차∙오토바이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의 발전이 눈길을 끈다. 업스트림 산업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자동차 핵심 부품 제조 ▷완성차 및 신에너지 스쿠터 제조 ▷자동차 애프터서비스(AS) 등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사슬을 갖췄다.

란저우(蘭州)대 정치국제관계학원 관계자는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가 각 지역 전통 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 신흥산업 육성 발전, 현지 혁신 능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혁신 '발원지' 역할 수행한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과기부는 2013년부터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 시범 사업을 본격 가동했고, 현재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는 109개로 늘어났다. 그중 87%에 해당하는 95개 클러스터가 국가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포함됐다.

지난해 4월 과기부 횃불센터는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의 질적 발전 심화 추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은 100개의 국가급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조 위안급, 천억 위안급 산업 규모를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산업 기술 시스템을 완비하고 대∙중∙소 기업의 융합 발전을 추진해 중국을 넘어 국제적 영향력을 가진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혁신 거점 건설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베이징∙상하이∙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의 과학기술혁신센터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청위(成渝·청두와 충칭의 약칭) 과학기술혁신센터도 첫 삽을 떴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평가에 따르면 중국의 17개 지역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가 세계 100위권에 포함됐다. 그중 웨강아오 대만구, 베이징, 상하이는 나란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염을 토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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