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다카 8월23일] 압둘 모멘 방글라데시 외교장관이 수도 다카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기원 조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하며 정치적 농간을 당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모멘 장관은 “바이러스 기원 조사는 과학자들이 처리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전쟁을 예로 들며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조사는 때때로 재앙적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정치적 동기에서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고,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WMD)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해 전 세계를 오도시켰지만 결국 장기간의 조사 끝에 미국은 어떤 유력한 증거도 제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 각국에 충분한 백신을 분배해 모든 국가가 코로나19를 극복하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면서 “매우 유감스럽게도 많은 부유국은 대량의 백신을 축적했다. 하지만 그들은 빈곤국과 공유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모멘 장관은 중국 정부와 국민이 방글라데시의 코로나와의 싸움에 보내준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방글라데시는 운좋게도 중국 같은 좋은 친구가 있으며, 코로나의 시련을 겪으면서 방글라데시와 중국의 관계는 한층 더 심화되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