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비엔티안 8월15일] 판캄 위파완 라오스 총리가 13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정치적 요소가 들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판캄 총리는 “코로나19 기원 조사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은 비인도적”이라며 “각국의 과학자들은 질병의 나타난 원인을 찾는 데 함께 노력하고, 이것이 왜 이 지역이나 저 지역에서 나타났는지를 탐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사실을 알려면 이렇게 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진상은 모른 채 책임만 전가한다면 최종적으로 질병을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이미 여러 종류의 변이가 나타났다. 특히 델타 변이의 전파 능력이 뚜렷이 강해졌다”고 지적한 뒤 “바이러스 기원 조사든 바이러스에 변이가 나타난 원인을 찾는 것이든 모두 정치적 요소를 넣는 것이 아닌 과학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캄 총리는 또 라오스 외교부가 지난 7월26일 낸 성명을 거듭 천명했다. 라오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역사상 전례가 없는 코로나 팬데믹은 세계 각국의 경제 발전과 국민의 생활에 헤아리기 어려운 영향을 가져왔다. 어떤 나라도 자신만 생각할 수 없다. 국제사회는 진실한 협상과 협력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기원 조사 문제가 정치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전 세계 기원 조사 협력은 복잡한 과학적 문제인 만큼 객관적이고 투명하며 포용적이고 순수한 과학 연구 정신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