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23일] (둥루이펑(董瑞豐), 왕린린(王琳琳) 기자) “중국은 백신을 공공재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행해 힘 닿는 한 외국에 더 많은 백신을 제공할 것이며, 개발도상국에서 백신의 접근성과 가격적정성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최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 관계자가 재천명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중국 제약사 시노팜 및 시노백과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중국 기업의 백신이 코백스(COVAX) 백신 풀(pool)에 들어가 개발도상국의 방역에 더 큰 역량을 기여할 것임을 의미한다.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중국 백신을 글로벌 공공재로 삼겠다고 약속한 이후 중국은 실제적인 행동으로 약속을 실천하면서 전 세계, 특히 개도국에서 백신의 접근성과 가격적정성 달성에 힘쓰고 전 세계 방역에 중국 역량을 기여하고 있다.
백신 개발∙생산∙분배 등에서 중국은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로 중국에 백신 협력을 요청한 모든 국가에 적극적으로 부응했다. 외교부와 해관총서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전 세계 100여개국과 국제기구에 5억회분 이상의 백신과 원액을 제공했다. 이는 전 세계 백신 생산량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중국정부는 또 중국 백신 기업이 개도국에 기술을 이전하는 것을 대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백신 기업은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집트, 브라질, 터키, 파키스탄, 멕시코 등에서 협력 생산을 개시했으며, 생산능력은 2억회분을 넘는다.
백신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올해 연말까지 각 국가 인구의 최소 40%에 백신을 접종하고, 내년 연내에는 이 비율을 최소 70%에 도달시킨다는 것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글로벌 목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백신 공급과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한다.
체결한 협의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0월 말까지 코백스에 1억1천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고 후속적으로 장기간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 유엔 제네바 주재 중국 대표단 관계자는 “이는 중국이 실제 행동으로 백신은 ‘글로벌 공공재’라는 약속을 실천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