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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교향악단, 독일 DGG와 컬래버 앨범 발매

출처: 신화망 | 2021-07-13 09:21:11 | 편집: 朴锦花

[신화망 상하이 7월13일] 상하이 하계 음악제(Music in the Summer Air∙MISA) 개막에 즈음하여 상하이 교향악단이 독일 음반회사 DGG(Deutsche Grammophon Gesellschaft) 협력해 녹음한 음악 앨범 ‘대지의 노래’를 발매했다고 발표했다.

앨범은 국제 음악계가 코로나19 방역 기간에도 꿋꿋이 협력 교류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앨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 구스타프 말러와 현재 중국 음악계를 선도하는 작곡가 예샤오강(葉小綱)이 창작한 교향악 작품 ‘대지의 노래’가 수록됐다.

저우핑(周平) 상하이 교향악단장은 “지난해 이후 국내외 음악가들은 코로나19가 국제 음악 협력 교류에 미치는 여러 가지 장애물을 극복하고 중국 상하이에서 녹음을 마쳤고, 독일 베를린에서 후반기 제작을 마친 후 최종적으로 앨범에 중국 특색이 농후한 동명의 타이틀곡 ‘대지의 노래’ 두 곡을 수록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구스타프 말러 탄생 110주년이다. 국제 음악계의 관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세계 각 교향악단의 각종 기념 공연 및 녹음은 몇 년 앞당겨 진행된다. ‘대지의 노래’ 녹음은 원래 상하이 교향악단의 2020년도 일정에 계획돼 있었지만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중단되면서 다국적 공동 녹음 프로젝트를 어떻게 완성해야 할 지가 문제로 대두됐다.

저우핑 단장은 “당시 다른 악단의 국제 동종업계는 이런 상황에서 제작하는 것을 좋게 보지 않았다. 그들은 중국 동종업계가 진행하는 것은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우리는 제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외 메조소프라노와 테너들이 입국 전 각종 방역 검사를 무사히 받고, 엄격한 격리를 마친 다음 최종적으로 앨범을 내도록 협조했다”고 말했다.

중국 지휘자 위룽(余隆)이 상하이 교향악단의 녹음을 지휘했고, Michelle DeYoung, 장리핑(張立萍), 선양(沈洋) 등의 가수가 참여했다.

이번에 발매된 앨범은 말러의 ‘대지의 노래’ 가사를 독일어∙영어로 수록하고, 독일어로 노래한 음반과 예샤오강의 ‘대지의 노래’ 가사를 독일어∙중국어∙영어로 수록하고, 중국어로 노래한 음반 등 두 장으로 구성됐다. 앨범 재킷과 내부 사진은 중국 황산의 풍경이 담겼다.

위룽은 “두 작품의 비교를 통해 사람들은 유럽인과 중국인은 사랑, 즐거움, 사망에 대한 느낌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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