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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호주 등 학자들, 코로나19 ‘실험실 유출설’ 반박 논문 발표

출처: 신화망 | 2021-07-10 09:57:40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7월10일] 온라인 개방형 정보 플랫폼 제노도(Zenodo)가 7일 미국∙영국∙호주 등의 과학자 20명이 공동 서명한 프리프린트(Preprint)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에 이름을 올린 과학자들은 현재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가 없으며 초기 코로나19 환자 어느 누구도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호주 시드니 대학교의 에드워드 홈즈(Edward Holmes) 교수, 미국 유타대 인류유전학과의 Stephen Goldstein 교수, 캐나다 사스캐처원대 백신∙전염병기구(Vaccine and Infectious Disease Organization)의 안젤라 라스무센(Angela Rasmussen) 교수,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edical Research Council, MRC) 글래스고 대학교 바이러스연구센터의 데이비드 로버트슨(David Robertson) 교수 등이 논문에 서명했다.

논문은 이미 발표된 대량의 코로나19 기원 조사 연구와 도출된 결론을 회고하고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대다수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동물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가장 직접적인 해석이라고 밝혔다.

논문은 현재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가 없고, 초기 코로나19 환자 어느 누구도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가 없으며, 대유행 전 우한 바이러스연구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신’을 보유하고 있었거나 연구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래했다는 의혹은 공교롭게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대형 실험실이 있는 도시에서 가장 먼저 환자가 보고됐다는 점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논문 저자들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코로나19의 동물 유래를 지지하는 대량의 과학적 증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실험실의 우연한 사고에서 유래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야생동물 무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람과 동물 간 대량의 빈번한 접촉에 비해 실험실 유래라는 경로는 극히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또 협력과 진정성 있는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동물 유래를 전면 조사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래에 동일한 인류 활동으로 유발된 대유행에 마주해 세계는 여전히 취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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