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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싯’, 터키서 진행된 시노백 백신 임상 3상 중간분석 결과 발표

출처: 신화망 | 2021-07-10 09:47:10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런던 7월19일]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불활성화 백신 ‘코로나백(CoronaVac)’의 임상 3상 시험이 터키에서 진행됐다.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이 온라인으로 게재한 임상3상의 중간분석 결과에서 두 차례의 접종을 완료한 후 코로나백의 유증상 감염 예방 효과는 8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하제테페 대학교 의대 등의 연구원들이 임상 3상 RCT(Randomized Controlled Trials·무작위 배정 비교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18세~59세의 지원자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시험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들에게는 위약을 투여했고, 다른 일부 지원자들에게는 14일 간격으로 코로나백을 접종했다.

중간분석 데이터에서 2차 접종 14일 후 코로나백의 유증상 감염 예방 효과는 83.5%였고, 입원 예방 효과는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코로나백은 비교적 강한 항체 반응을 유도할 수 있으며, 시험에 참가한 지원자들에게서는 심각한 부작용이나 사망 보고가 없었고, 대다수 부작용은 경미했으며, 대부분은 백신 접종 후 7일 이내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다만 백신의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더 다원화된 참가자들을 광범위하게 포함시켜 새로 출현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효능을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 보고서의 교신저자인 하제테페 대학교 의대의 Murat Akova 교수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백 백신의 장점 중 하나는 저온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운반과 배포에 더 용이한 점이며, 이는 백신의 글로벌 배치에 특히 중요하다”면서 “왜냐하면 일부 국가는 극저온 조건에서 대량의 백신을 보관하기가 아주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랜싯에 따르면 시노백은 2020년 중반기부터 브라질, 인도네시아, 칠레, 터키에서 코로나백의 임상3상을 시작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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