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20일] 후자오밍(胡兆明)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대변인이 18일 신화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세계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중국 공산당은 가장 먼저 당 차원의 채널을 통해 세계 정당에 중국의 방역 경험과 방법을 공유했으며, 중국의 지혜와 중국의 방안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에 큰 도움과 본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후 대변인은 “코로나19 발생 초창기 감염병 추세가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공산당은 세계 110여개국의 240여개 중요 정당 및 정당 국제기구와 연락∙조율해 함께 목소리를 내고 호소하는 것을 통해 코로나19는 인류의 보건건강 및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가장 시급하고 가장 심각한 도전을 야기하므로 각국은 인류 운명공동체 의식을 증진하고 국제 공조를 강화해 서로 지원하고 협력해야 하며, 전 세계적인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인류 공동의 적인 바이러스를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또 “공중보건 문제의 정치화, 코로나19를 구실로 낙인찍기와 기타 특정 지역과 국가, 민족을 차별하는 언행에 단호히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코로나19 발발 후 세계 주요 정당이 최초로 국제 방역 협력에 대해 함께 목소리를 낸 것으로 코로나19 전쟁 승리에 대한 각국 국민의 믿음을 증진시켰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중 드러난 이들 국가들의 부정적인 경향에 경종을 울렸으며, 세계 정당 교류 역사상 중대한 사건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후 대사는 또 “중국은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상황을 보고한 국가이자 최초로 방역 성공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한 국가”라면서 “세계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중국 공산당은 제일 먼저 당 차원의 채널을 통해 세계 정당에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방법, 특히 국민과 생명을 최우선에 두는 이념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당은 잇따라 60여개국의 110여개 정당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과 방법을 전면적으로 설명하고, 500여개 정당에 코로나19 방역과 진료 방안을 제공했다. 코로나19 기간 우리 당은 또 대외 교류의 새로운 방식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전화통화와 우편 왕래 강화, 특히 화상 방식을 통해 여러 나라 정당과 방역 계획과 방역 협력 촉진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사회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뚜렷해지면서 우리는 또 당 차원의 채널을 통해 각국 정당에 중국이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총괄한 중대한 배치와 조치를 소개했다”면서 “중국의 지혜와 중국의 방안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큰 도움과 본보기가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충격과 시련을 딛고 나서 중국 공산당의 집권이념, 집권전략, 집권능력은 국제적으로 점점 더 광범위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각 국 정당은 중국 공산당과 국정운영 경험과 교류를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제와 도전에 함께 대응해 세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촉진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