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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AZ·화이자 교차접종,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 일으킬 수 있다”

출처: 신화망 | 2021-05-15 10:17:37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런던 5월15일]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13일 발표한 연구 예비결과에서 현재 영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두 가지 종류의 주요 코로나19 백신을 혼합 접종하면 동일한 백신을 2회 접종하는 것에 비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 현상이 더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부작용 지속시간은 아주 짧았다.

옥스퍼드대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는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AZ)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및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혼합 사용했다.

예비 결과에서 AZ 백신 접종 4주 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면 동일한 백신을 2회 접종하는 것에 비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 현상이 더 자주 나타났다. 접종 순서를 바꿔 접종해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이러한 부작용은 오래 가지 않았다.

매튜 스네이프 옥스퍼드대 부교수는 “예비 데이터 분석에서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백신 교차 접종은 안전성 방면의 우려나 조짐이 있다는 것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현재 이 단계의 분석 결과로는 혼합 접종 후 면역 반응이 영향을 받는지는 아직 확정할 수 없으며 연구진은 앞으로 수개월 더 많은 데이터로 관련 문제를 분석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단계의 실험에서 지원자는 주로 50세 이상이었으므로 50세 이하 연령대에서는 백신 교차접종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기회가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러한 것은 모두 더 많은 실험 데이터로 검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옥스퍼드대가 주도하는 실험 프로젝트는 영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았으며, 주로 서로 다른 유형의 코로나19 백신을 더 융통성 있게 혼합해 접종에 사용할 수 있는 지를 연구한다. 예비 시험 데이터 분석 결과는 세계적 의학 저널 랜싯에 게재됐다.

현재 세계 많은 나라가 코로나19 백신 공급 부족 압박에 직면해 있다. 특히 저소득 국가의 백신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대부분 2회 접종해야 한다. 2회 접종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백신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면 백신 공급의 융통성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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