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광저우 4월10일] 중국 광둥(廣東)성 당국이 상황 숙지, 자비 부담, 위험 감수 원칙에 따라 희망하는 외국인에 한해 오는 12일부터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접종을 희망하는 광둥성 거주 외국인은 위챗 서비스 플랫폼 '웨젠퉁(粤健通)'을 통해 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접종 시 외국인 영구거류신분증이나 여권, 혹은 기타 체류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접종 전 절차에 따라 면책동의서에 서명해야 하며 개인 방역 후 건강 상태를 고지하면 현장 의료진이 접종 여부를 판단한다.
광둥성이 현재 사용하는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은 총 2회에 걸쳐 접종해야 한다. 광둥성 사회보장의료보험에 가입된 외국인은 중국 자국민과 동일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백신 비용은 자비로 부담하며 비용은 1회당 100위안(약 1만7000원)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