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 21일]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에 위치한 하이난 항신(航芯)하이테크산업단지의 칩 패키징∙테스트 작업장에서 흰색 방진복을 입은 직원이 칩 절단, 테스트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분야에 주력하는 반도체 업체 항신은 하이난 첨단 전자 제조 산업의 공백을 메웠을 뿐만 아니라 ‘칩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신은 하이난 첨단산업 발전의 ‘칩’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하이난 항신하이테크산업단지의 칩 패키징∙테스트 작업장 내의 와이어본딩기가 칩에 와이어 본드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신화통신)
옌다성(嚴大生) 사장은 “기업 소득세∙개인 소득세 15%, 설비 수입 시 무관세 적용 등 정책 혜택이 하이난에 자리잡은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봉관(封關∙특수 관세 지역으로 완전 분리) 운영 이후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국경 간 가공 업무가 늘어나면서 많은 협력 파트너들이 하이난을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으로 진출하는 산업 기지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난성 발전개혁위원회의 충진쑹(從勁松) 부주임은 “현재 반도체 산업은 40여 개의 업∙다운스트림 기업을 하이난에 유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이난은 하이난 특색과 우위를 갖춘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면서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제도적 우위가 바이오 의약 등 첨단기술 산업의 동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 출시된 한 항암제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정책이 의약 혁신의 폐쇄루프에 힘을 실어주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 약은 하이난 보아오러청(博鰲樂城) 국제 의료관광 선행구의 ‘특허 도입’을 거쳐 하이난 제약업체 셴성(先聲∙Simcere)이 현지 생산을 실현했다. ‘러청 연구∙사용+하이커우 생산’ 모델은 국내 환자들의 투약 비용을 낮추고 더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했다.
셴성의 작업장에서는 전자동 조제 시스템과 동결건조기 등의 설비를 볼 수 있었다. 셴성에서는 연간 200만 개의 무균 제제를 생산할 수 있다.
저우윈수(周雲曙) 셴성제약그룹 회장은 “개발 업체와 생산∙공급 합의를 이뤘으며 하이난에서 생산되는 이 약은 2027년 유럽∙미국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재와 생산 설비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무관세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하이난에서 가공해 부가가치가 30% 이상 늘어나면 내지로 반입할 때 관세가 면제되는 정책은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면서 이미 6개의 자체 개발 혁신 신약 프로젝트가 해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하이난 셴성제약의 의약품 포장 작업장에서 작업자들이 자동화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2026.10.19 [사진/신화통신]
허우진푸(侯金賦) 하이커우 국가하이테크구관리위원회 주임은 점점 더 많은 혁신 신약이 하이난에서 연구∙제조돼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다면서 산업단지의 바이오의약 산업망이 완비되면서 산업 클러스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산학연 연계 플랫폼 구축, 혁신 성과의 신속 전환 통로 구축, 과학기술 자원 공유 메커니즘 구축……일련의 조치들이 첨단산업의 질적 향상과 효율 증대를 촉진하고 있으며 더 많은 과학기술 혁신의 씨앗이 하이난에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산업 결실을 맺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