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 20일] 1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각총리대신’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일부 각료와 국회의원들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일본 정치인들의 이런 잘못된 행동은 본질적으로 전범 복권, 전쟁 범죄의 책임 은폐, 역사적 사실 왜곡이자 역사적 정의에 대한 모독이고 문명의 마지노선에 대한 도전이며 전후 국제 질서에 대한 도발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며, 이곳에 합사된 A급 전범 14명은 침략 전쟁을 일으킨 원흉이므로 사실상 ‘전범 신사’다. 최근 일본 언론이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 내부 회의 기록을 공개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1960년대에 야스쿠니 신사 측과 A급 전범 봉안에 관해 협의했으나 1979년에서야 외부에 공개했음을 보여준다. 이 기록은 당시 일본 정부가 A급 전범을 합사하는 것이 떳떳하지 못하고 제 발 저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결정 과정에서 온갖 궁리를 해 비밀을 공개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처음엔 제 발 저리던 것에서 오늘날 숭배에 이르기까지, 일본 정치인들은 침략 역사를 깊이 반성하기를 거부하며 잘못된 길로 점점 더 멀리 가고 있다.
전범 숭배에서 교과서 개정을 거쳐 신기술을 빌려 데이터 포이즈닝에 이르기까지, 일본 우익 세력은 온갖 궁리를 다해 침략 역사를 왜곡∙미화하고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사람들의 역사 인식을 왜곡하고 있다. 그 목적은 일본이 전후 체제의 제약에서 벗어나 ‘재군사화’를 가속하는 여론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일본 집권 당국은 단계적으로 평화헌법, ‘전수방위’ 원칙을 무력화하고 끊임없이 군대를 정비하고 군비를 확장하면서 ‘신형 군국주의’라는 잘못된 길에서 폭주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두드러진 요인으로 자리잡았다.
침략 역사는 뒤집을 수 없다. 80년 전의 도쿄 재판은 방대하고 확실한 증거와 엄정한 법리를 바탕으로 일본 군국주의가 침략 전쟁을 일으켜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판결했고, 일본 침략자들이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저지른 수많은 범죄를 폭로했으며,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들을 포함한 파시스트 전범들을 인류 역사의 치욕의 기둥에 영원히 못 박았다. 도쿄 재판에 구현된 역사적 정의는 부정할 수 없으며 법적 효력은 도전을 용납하지 않는다.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하는 것은 일본이 전후 국제사회에 복귀하는 중요한 전제이자, 주변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정치적 기초이며, 나아가 이는 일본이 평화 발전이라는 약속을 준수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야스쿠니 신사 관련 일본 정치인들의 부정적 동향에 대해 중국 측은 강력한 규탄의 뜻을 밝혔다. 한국 정부는 다시 한번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하면서 일본 정부 고위층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일본 국내에서도 정부의 역사 인식과 안보 보장 등 분야에서의 일련의 위험한 동향에 반대하는 민중 시위 집회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일본 집권 당국은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를 거울로 삼아 군국주의와 철저히 결별하고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만약 독단적으로 ‘신형 군국주의’를 밀어붙여 지역의 평화를 해치는 화근과 혼란의 근원이 된다면 반드시 정의의 심판과 역사의 더욱 철저한 청산을 받게 될 것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