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상하이 10월 8일] 올해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가 잇따르면서 3일 연차를 내면 13일 휴가가 가능해진 초장기 황금연휴를 맞아 세계 주요 관광지가 '중국발(發) 특수'를 누렸다.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취날(去哪兒) 산하 빅데이터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중국 관광객은 세계 2천여 개 도시를 찾았다.
취날 여행 플랫폼에서 유럽·남미 등 관광상품의 인기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중국에서 벨기에·포르투갈·헝가리 등 국가로 향하는 항공권 주문은 80% 이상 증가했고 이탈리아·스위스·그리스 등의 호텔 예약은 두 배 이상 늘었다.
'초장기 연휴' 특수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었던 관광지에도 많은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페이주(飛豬·Fliggy)플랫폼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마다가스카르, 칠레, 키르기스스탄 등 관광상품의 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이 크게 늘었다.
중국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 발전 연례보고서 2025~2026'에 따르면, 해외여행 경험이 계속 쌓이면서 여행의 속도를 늦추고 더 나은 삶을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알차고 아름다우며 따뜻한 일상의 공간에서 깊은 경험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초장기 연휴' 기간 중국인의 해외여행 열풍과 더불어 중국 인바운드 관광시장 역시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씨트립의 통계에 따르면 중추절∙국경절 연휴가 이어진 10여 일 동안 중국의 인바운드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중 러시아 관광객은 170% 이상 급증했으며 영국∙말레이시아∙캐나다 관광객 역시 현저하게 늘었다.
우선 대표 관광지인 베이징, 상하이, 광둥(廣東) 등에 많은 인바운드 관광객이 집중됐다. 또한 장자제(張家界), 난징(南京), 구이린(桂林), 싼야(三亞) 등을 찾은 관광객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외에도 네이멍구(內蒙古) 후허하오터(呼和浩特)의 초원 관광이나 광둥 산터우(汕頭)에서 전통 궁푸(工夫)차를 맛보는 등 현지 문화 체험에 초점을 둔 여행지 역시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