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에너지 탈러시아화'에도 7월 러시아산 LNG∙PNG 최대 수입처-Xinhua

[국제] EU, '에너지 탈러시아화'에도 7월 러시아산 LNG∙PNG 최대 수입처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6-08-11 19:07:15

지난 2022년 9월 14일 독일 루프민에서 촬영한 '노르트스트림-1' 천연가스관 관련 시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와 파이프라인천연가스(PNG)의 최대 구매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LNG 전체 수출량의 49%를 EU가 소화했다. PNG의 경우 EU의 수입 비중은 32%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EU는 러시아산 화석연료 구매 대금으로 약 15억 유로(약 2조4천510억원)를 지불했다. 이로써 EU는 러시아산 화석연료의 4대 구매처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 에너지 수출 수입 가운데 PNG와 LNG는 각각 5억6천100만 유로(9천166억7천400만원), 5억2천600만 유로(8천594억8천400만원)를 점했다.

7월 러시아산 에너지를 가장 많이 구매한 EU 5개국의 구매액은 총 약 13억 유로(2조1천242억원)다. 헝가리가 4억8천600만 유로(7천941억2천400만원)로 가장 많았고, 슬로바키아가 그 뒤를 이었다. 3위를 차지한 벨기에의 경우 수입한 LNG 전량이 러시아산이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면적으로 격화된 이후 EU는 에너지 분야에서 '탈(脫) 러시아화'를 추진해 왔다. 올 1월 EU 27개 회원국은 러시아산 PNG와 LNG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법규를 정식 통과시켰다. 해당 법규에 따라 EU는 지난 3월부터 수입량을 점차 줄여나가 내년 11월에는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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