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창신(長鑫)테크(CXMT)가 상하이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상장 후 불과 2주 만인 10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지수에 공식 편입됐다.
CXMT 주가는 상하이 커촹반 상장 첫날 465.82% 폭등해 주당 49위안(약 1만29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3조2천억 위안(672조원)을 넘어서며 A주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상장기업으로 올라섰다.
CXMT에 대한 외국 자본의 투자 움직임은 MSCI 지수 편입에 앞서 이미 시작됐다.
CXMT 상장 당일, 미국의 자산운용사 테마(Tema) ETF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특화된 상품인 '테마 메모리 ETF'에 CXMT를 편입하며 포트폴리오 비중 10.56%의 최대 보유 종목이 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또 다른 ETF인 라운드힐 메모리 ETF도 며칠 만에 CXMT를 편입했다. 지난 9일 기준 해당 펀드에서 CXMT의 포트폴리오 비중은 4.51%로, 6번째로 큰 보유 종목이 됐다.
CXMT는 이번 MSCI 중국지수 편입으로 새로운 자금 조달 경로를 확보하게 됐다. 2025년 말 기준 CXMT의 누적 손실액은 366억5천만 위안(7조6천965억원)이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500억~570억 위안(10조5천억~11조9천700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CXMT는 현재 생산능력 확충과 차세대 메모리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CXMT의 2026년 연간 순이익이 1천200억 위안(25조2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