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중교류] 중·한 AI 산업 전략 협약 체결...국경 넘는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 구축-Xinhua

[기획·한중교류] 중·한 AI 산업 전략 협약 체결...국경 넘는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 구축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6-07-23 12:56:15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과 한국의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얼마 전 상하이서 열린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중·한횃불혁신단지, 한국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 상하이 둥하오란성 웨이커인리(東浩蘭生威客引力)정보테크 등 양국 기업들이 'WAIC 역량 결집 중·한 AI 산업 전략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중·한 AI 상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장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크로스보더 과학기술 혁신 협력의 새 모델을 모색해 양국 AI 산업의 역량을 양방향으로 강화하고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상하이서 열린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중·한횃불혁신단지, 한국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상하이 둥하오란성웨이커인리(東浩蘭生威客引力)정보테크 등 양국 기업들이 'WAIC 역량 결집 중·한 인공지능(AI) 산업 전략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황리훙(黃麗宏) 상하이시 과학기술창업센터 주임은 상하이가 AI 산업의 혁신 발전을 심도 있게 추진하면서 개방성·포용성·상호 연결성을 갖춘 국제화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왔다고 짚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상하이가 국내외 과학기술 혁신 기업들이 정착해 발전을 거듭하는 핵심 거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황 주임에 따르면 이번 3자 협력은 중·한 산업 장벽을 허물어 한국의 우수한 AI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줄 뿐만 아니라 중국 AI 기업들이 국제 혁신 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자 협력이 상하이의 과학기술 혁신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양자 기술 협력, 성과 전환, 기업 정착을 전방위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상열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과기정통관은 AI는 한국의 핵심 전략 산업이라면서 한국은 첨단 알고리즘, 스마트 하드웨어, 과학기술 혁신 연구개발(R&D) 등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견고하게 쌓아왔다고 피력했다. 이어 중국은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 완비된 산업사슬, 방대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 AI 산업은 상호 보완성이 매우 높다고 평했다.

신 과기정통관은 KIC중국이 공식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해 한국의 과학기술 혁신 자원을 결집하고 우수 기업들을 상시 조직해 이들이 WAIC 전시 및 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술 로드쇼, 산업 매칭 활동을 이어나가고 양국 기술·인재·자본의 양방향 흐름을 추진해 양국 과학기술 분야에서 우호적인 협력 토대를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3자는 4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심층 협력을 펼쳐나간다. 

우선, 한국의 주요 AI 기업, 스타트업, 성장형 과학기술 혁신 기업을 공동 모집해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WAIC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한 AI 전용 전시 및 교류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 역내에서 온·오프라인 기술 매칭회, 혁신 로드쇼 등 행사를 함께 개최해 크로스보더 산업 협력의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국 기업의 공급사슬, 응용 시나리오, 투·융자 수요를 양방향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매칭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공동 R&D, 기술 이전, 수주 협력, 투·융자 성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 구축, 양방향 인재 교류, 자원 공유 등 혁신 메커니즘을 모색해 중·한 과학기술 혁신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2026 WAIC' 기간 KIC중국과 중·한 횃불혁신단지가 AI 분야에서 양국의 기술 교류 및 산업 협력을 한 단계 더 확대하기 위해 '중·한 AI 혁신관'을 조성했다. (사진/신화통신)

한국 측 기업들에 있어 이번 3자 협력은 WAIC라는 국가 차원의 플랫폼과 중국 측의 산업 자원을 활용해 중국의 방대한 시장 및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연계할 뿐만 아니라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발전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다. 중국 측 기업들에는 한국의 첨단 기술, 과학기술 혁신 인재, 해외 채널을 바탕으로 기술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배치를 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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