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7월17일] 올 들어 중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69조6천억 위안(약 1경5천242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끈 요인으로 신성장 동력 산업이 꼽힌다. 첨단제조, 디지털 경제, 현대서비스로 대표되는 신성장 동력이 상반기 경제 성장에 기여한 비중이 40%를 넘어서면서, 이를 중심으로 경제구조가 재편되고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하이테크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해 전체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 증가율보다 7.9%포인트 확대됐다. 항공우주기기 및 장비 제조업, 전자 및 통신장비업의 부가가치는 각각 16.3%, 17% 증가했으며 인공지능(AI) 관련 집적회로 제조업, 스마트 차량용 장비 제조업 등은 30%를 웃도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왕관화(王冠華)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글로벌 AI 기술 혁신에 힘입어 고성능 컴퓨팅이나 저장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상반기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집적회로 생산량은 23.1% 늘어난 2천798억 개를 기록했다"며 "하루 평균 15억 개 이상의 집적회로를 생산한 셈"이라고 밝혔다.
신성장 동력 산업이 확대되면서 기업 투자 역시 혁신 분야에 몰리고 있다. 상반기 하이테크산업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다. 이 중 집적회로 제조업, 전자재료 제조업,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 투자는 각각 8.8%, 10%, 24.4% 증가했다.
지식재산권(IP) 제품 투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해 1분기보다 1.5%포인트 확대됐다.

서비스업 역시 경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41조4천억 위안(9천66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했다. 이는 경제성장률을 0.5%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9.5%, 경제성장 기여율은 66.1%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 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10.7% 증가했고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11.9% 늘었다. 두 업종의 경제성장 기여율을 합치면 전체의 약 4분의 1에 달한다.
신흥 서비스업 분야의 증가세도 두드러진다. 올 1~5월 규모 이상 전략적 신흥 서비스업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1% 증가했다. 온라인 비즈니스, 원격의료, 디지털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업종이 확대되면서 상반기 전자상거래 플랫폼 거래액이 3.5% 늘어났다.
아울러 녹색 모빌리티, 저탄소 소비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충전시설 인프라가 완비되면서 주요 충전 플랫폼의 상반기 거래액은 30% 이상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