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7월3일] 베이징 이좡(亦莊)의 1만 대급 스마트 로봇 슈퍼팩토리가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상하이 린강(臨港)에서는 '인공태양'이 1만 초 동안 전력 가동되고 있다. 제조에서 에너지까지 핵심 기술을 엔진으로 하는 산업 변혁이 중국 곳곳에서 가속화되고 있다.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최초의 1만 대급 임바디드 AI 로봇 슈퍼팩토리인 링이아이텍(領益iTECH) 베이징 임바디드 AI 슈퍼팩토리가 이좡에서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계획에 따르면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2026년 1만 대, 2027년 2만 대, 2030년에는 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임바디드 AI 벤치마크형 슈퍼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겠다는 방침이다.
저고도 경제도 활기를 띠고 있다. 펑페이(峰飛)항공테크가 자체 개발한 5t(톤)급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V5000 톈지룽(天際龍)'이 올 2월 장쑤(江蘇)성 쿤산(崑山)시에서 비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V5000 톈지룽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일하게 해당 비행을 완료한 5t급 eVTOL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미래 산업은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원년부터 순풍을 타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산업인터넷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미래 산업 생산 가치는 15조5천억 위안(약 3천53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복합 성장률은 약 1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기술과 관련된 독창적인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광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중국은 '주장(九章) 4호' 양자 컴퓨팅 프로토타입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세계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자국 IMT-2030(6G) 추진팀에 6GHz 대역의 6G 테스트 주파수 사용 허가를 공식 승인해 세계 최초로 6G 테스트 주파수를 승인한 국가가 됐다.
'제4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 현장에서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인 '워커 C1'이 깜짝 등장했다. 로봇은 발걸음이 가볍고 동작이 자유로워 고난도의 왈츠 동작을 사람과 함께 소화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에서는 보루이캉(博睿康·Neuracle)의료테크가 개발한 이식형 BCI 손 운동 기능 보상 시스템이 승인돼 출시됐으며 중국 최초의 침습형 BCI 의료기기 등록증을 획득했다.

위준리(郁俊莉) 베이징대학 중국신흥산업혁신연구센터 주임은 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기술의 돌파를 이루고 있다며 ▷양자 통신 ▷동력 배터리 ▷스마트 커넥티드카(ICV) ▷태양광 및 신형 에너지 저장 ▷5G/6G 발전 ▷상업 우주 및 저고도 경제 ▷인공지능(AI) 응용 등 영역에서 중국은 이미 글로벌 선두 그룹에 진입했다고 평했다.
관련 투자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 베이징시는 '촹잉(創贏) 미래' 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미래 산업 분야의 초기 잠재 기업 및 혁신 팀을 중심으로 5년간 매년 1억 위안(228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역시 주도적인 역할로 하드테크 기업의 상장 기회를 넓히고 있다. 커촹반 상장 기준은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까지 확대됐으며 나아가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 임바디드 AI 등 더 다양한 '하드 테크놀로지' 기업의 상장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올 1~4월 '9대 미래 산업' 관련 신설 기업은 13만2천 개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그중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 기업은 3만4천 개로 24.9% 늘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기업은 7만8천 개로 13.3% 확대됐다. 양자 정보 분야에서는 7천 개가 넘는 기업이 신설돼 8.9%의 증가율을 보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