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에 해수 담수화까지...中 톈진, '블루 엔진' 풀가동-Xinhua

친환경 선박에 해수 담수화까지...中 톈진, '블루 엔진' 풀가동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6-11 16:01:03

편집: 林静

[신화망 중국 톈진 6월11일] 보하이완(渤海灣) 연안에 위치한 중촨(中船·톈진)선박회사 기지. 기계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퍼지는 이곳에는 여러 척의 새로 건조된 선박이 조용히 부두에 정박해 있다.

"지난해 산업 총생산액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103억 위안(약 2조3천175억원)에 달했습니다. 현재 46척의 주문을 받고 있으며 계약액은 약 500억 위안(11조2천500억원)에 육박하죠." 장춘광(姜春光) 회사 부사장의 말이다.

중촨(中船·톈진)선박회사 작업장 일각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바다를 기반으로 번성한 도시인 톈진(天津)의 해양 신흥 산업은 그동안 끊임없이 돌파구를 마련했다. 그중 우세 산업은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통 산업은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 해양 산업 체계의 윤곽이 갈수록 선명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북부의 가장 큰 종합 항구로서 톈진항은 현재 150여 개의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 항로 네트워크는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와 지역의 500여 개 항구를 커버하고 있다. 톈진은 도시와 항구 산업을 깊이 융합해 해양 경제 발전의 기초를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드론으로 담은 톈진(天津) 빈하이(濱海)신구 톈진항. (사진/신화통신)

기술 혁신은 톈진의 '블루 엔진'을 활성화하는 핵심 동력이다. 해수 담수화 기술이 대표적이다.

난강(南港)공업단지는 톈진 녹색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수용 지역으로 산업용수 수요가 크다. 현재 단지 내 많은 석유화학 기업들이 담수화된 바닷물을 '마시고' 있다. 양훙페이(楊宏飛) 셴다(先達)해수자원개발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4년 가동된 셴다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는 하루 15만t의 산업용수를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톈진은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해양 신질 생산력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해양 석유가스 장비 업계 최초의 '스마트 공장'인 중국해양석유공정회사(CNOOC) 톈진 스마트 제조 기지는 700여 대의 스마트 장비를 도입해 5G,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에 힘입어 전체 생산 효율이 약 40% 향상됐다.

톈진 창루한구(長蘆漢沽)염전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전통 산업도 전환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톈진 창루한구(長蘆漢沽)염전에 들어서면 독특한 일곱 가지 색상의 염전 경관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우리는 기존 물량을 최적화하고 신규 물량을 확대하며 단일 제염 방식에서 벗어나 녹색 스마트 업그레이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웨이리잉(魏立營) 톈진 창루한구염전회사 회장의 말이다.

지난해 톈진시의 해양 총생산액은 5천672억9천만 위안(127조6천402억원)에 달해 지역총생산(GRDP)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톈진시 계획·자연자원국 관계자는 "12개 주요 해양 산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는 톈진은 현대 해양 산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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