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지난 6월2일] 중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글로벌 시장에 중국의 미학을 알리고 있다.
산둥(山東)성 우디(無棣)현의 한 디자인 스튜디오. 22세 디자이너 리쩌이(李澤一)는 고대 중국의 천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굿즈 라인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중국 천문학과 점성술에 등장하는 28개의 별자리가 리 씨의 손을 거쳐 중국 특유의 미적 감각이 담긴 간결하고 현대적인 기호로 재탄생한 것이다.
상하이에서 활동하던 리 씨는 고향인 우디현으로 돌아와 사업을 시작했다.
리 씨는 소금 생산과 어업으로 유명한 우디고성이 풍부한 해안 문화와 민속 풍습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젊은 층의 취향 및 시장 트렌드를 겨냥한 굿즈 상품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우디고성을 테마로 한 굿즈 상품 30여 개가 제작됐다. 그중 고성 유람선 티켓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냉장고 마그넷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리 씨처럼 전통과 현지 문화에서 영감을 얻는 청년 디자이너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안후이(安徽)성 안칭(安慶)시에서 디자이너 황선(黃申)은 중국 전통 연극인 '황매희(黃梅戱)'에서 영감을 얻은 굿즈 수십 종을 개발했다. 허난(河南)성 뤄양(洛陽)시의 젊은 기업가들은 도시의 유명한 모란 문화와 당나라 시기(618~907)의 당삼채(唐三彩) 요소를 커피, 제과류 등 음식에 접목했다.
리 씨는 "문화 상품은 단순히 상품에 전통 패턴을 프린트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전통과 현대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평했다.
최근 수년 동안 중국 문화의 국제적 영향력이 높아지고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문화 상품은 중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하게 해주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중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아들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멘 가방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중국 서북 지역의 전통 호랑이 머리 모자와 신발을 모티브로 한 이 가방은 청년 디자이너 류쓰웨이(劉思蔚)의 작품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중국 문화 상품의 매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통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