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해방 프로젝트' 하루 만에 중단...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 여전-Xinhua

[국제] 트럼프 '해방 프로젝트' 하루 만에 중단...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 여전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6-05-06 10:56:15

지난해 2월 19일 촬영된 호르무즈 해협. (자료사진/신화통신)

(런던/워싱턴=신화통신) 영국 해운 전문매체 로이즈리스트는 5일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봉쇄 상태에 있으며 고립된 선박들이 미국의 '해방 프로젝트'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이 탈출할 수 있도록 '인도'하겠다며 '해방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그러나 로이즈리스트는 보험사와 고립 선박 선주들을 인용해 미국 측 성명이 호르무즈 해협의 실제 안전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해방 프로젝트'는 충분히 명확하거나 신뢰할 만한 보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해협의 통행이 재개될 수 있음을 증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으며 상업 해운 역시 여전히 정체된 상태다. 5일에도 통행이 확인된 선박은 없었다.

야콥 라르센 빔코(BIMCO·발트해 및 국제 해사위원회) 안전·보안 책임자는 4일 이란이 자국군과의 조율 없이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에 대해 위협을 가했다며 '해방 프로젝트'가 계속 추진될 경우 적대 행위가 재차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저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날 개시한 '해방 프로젝트'를 단기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 및 기타 국가들의 요청이 있었고 미국의 대(對)이란 작전이 '엄청난 군사적 성공'을 거둔 데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포괄적·최종적 합의'를 향한 중대한 진전을 이루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 조치는 전면적이고 유효하게 계속 시행되지만 '해방 프로젝트'는 위 합의가 최종 타결·서명될 수 있는지를 지켜보기 위해 단기간 일시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