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위협 아래 협상 없다...美, 해상 봉쇄 먼저 해제해야"-Xinhua

이란 대통령 "위협 아래 협상 없다...美, 해상 봉쇄 먼저 해제해야"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4-27 08:58:18

편집: 林静

지난해 2월 19일 호르무즈 해협. (자료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테헤란 4월27일] 이란 대통령실이 26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란은 위협 속에서 진행되는 협상을 수용할 수 없다"며 "미국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우선 해제해 문제 해결을 위한 필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지속하고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이란이 미국에 대한 신뢰를 재구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대화 신호를 보내면서도 봉쇄와 적대 행위의 수위를 높이는 것은 근본적으로 모순이며, 이는 미국에 대한 이란 국민과 정부의 불신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이 "압박·위협·봉쇄 하에 강요된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동시에 이란은 국제법 틀 안에서 자국의 합법적 권리를 수호할 것을 요구할 뿐이며 이 틀을 벗어난 어떠한 요구도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파키스탄 및 기타 이슬람 국가들이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해 미국을 책임 있는 대화의 틀로 인도할 것을 요청했다.

셰바즈 총리는 통화에서 이란에 대한 침략 행위를 강하게 규탄하며 이란 측의 메시지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답했다. 그는 파키스탄이 "체면을 지키면서도 지속 가능한 결과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란 민족의 존엄을 훼손하는 방식은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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