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만에 감정까지 읽는다...中 청두서 헬스케어 로봇 시범 운영-Xinhua

30초 만에 감정까지 읽는다...中 청두서 헬스케어 로봇 시범 운영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4-19 09:24:52

편집: 朴锦花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시범 운영을 앞둔 컴패니언 헬스케어 로봇 '캉바오(康寶)'.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청두 4월19일] 신체 접촉 없이 그저 30초간 앞에 서 있기만 해도 심박수, 혈압, 체온은 물론 행복, 피로, 불안 등 13가지 감정 상태까지 정확히 읽어내는 지능형 로봇이 등장했다.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시범 운영을 앞둔 컴패니언 헬스케어 로봇 '캉바오(康寶, Health Baby)'의 실제 기능이다.

중국 전자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캉바오는 지식 하이퍼그래프 기반의 자율 의사결정 아키텍처를 탑재한 컴패니언 헬스케어 로봇으로 실제 의료 현장 시범 투입을 앞두고 있다.

1.2m 신장의 둥근 머리와 사각형 몸체를 가진 캉바오는 적외선 센서와 미세혈관 진동 분석을 통해 몇 초 만에 다양한 바이털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고 기기 내에서 처리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한다.

톈링(田玲) 차세대 인터넷데이터처리기술 국가지방연합공정실험실장 주임은 여러 차례 알고리즘 개선과 데이터 검증을 거친 끝에 캉바오가 바이털 측정 정확도 97% 이상, 감정 인식 정확도 92%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곧 노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톈 주임에 따르면 로봇 한 대로 요양시설 한 층 전체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입소자의 병력과 복약 기록을 저장해 전자건강기록을 생성하고 잠재적 건강 위험에 대비한 사전 경고도 제공할 수 있다.

한 남성이 컴패니언 헬스케어 로봇 '캉바오'를 조작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캉바오뿐만이 아니다. 청두에서 개발된 또 다른 스마트 헬스케어 컴패니언 로봇 '안짜이(安仔, Safety Buddy)'도 최근 '체험 후 구매' 프로그램을 진행해 소비자 대상 실사용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커위안마(中科源碼)서비스로봇연구소가 개발한 안짜이는 다중 센서 기술을 통합해 건강 모니터링, 정서적 교감, 지능형 경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성과는 쓰촨성의 발빠른 로봇 산업 육성 정책 덕분이다. 쓰촨성은 청두를 중심으로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특수 로봇을 아우르는 종합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2025~2027년 3개년 행동계획'을 발표해 로봇 산업을 포함한 23개 핵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5년까지 쓰촨성 내 관련 산업 매출은 500억 위안(약 10조8천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청두시의 핵심 인공지능 및 로봇 산업 규모는 2024년 1천억 위안(21조7천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약 39% 성장했다. 관련 기업만 1천 개 이상이다. 또한 2027년까지 체화지능 산업 규모를 500억 위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로봇+' 응용 시나리오 확대 정책도 추진되어 의료 및 양로 서비스 분야에서 로봇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양로 로봇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25년 시장 규모는 약 91억 위안(1조9천747억원)으로 확대됐으며 2026년에는 104억 위안(2조2천5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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