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허페이 4월19일] 안후이(安徽)성 퉁링(銅陵)시에 위치한 퉁링비철금속그룹 진신(金新)동업 지사. 5만여 개의 모니터링 지점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된 작업장 데이터가 스마트 스크린을 채우고 있다.

"예전엔 제련을 경험과 인력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존합니다." 쉬중쥔(許中俊) 진신동업 지사 매니저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한 대형 구리 기반 신소재 공장이 매년 800만㎾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절감하고 1만5천200t(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 정부업무보고에서는 녹색∙저탄소 경제를 크게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의 중요 구리 산업 기지인 퉁링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채굴, 제련, 건축자재 등 기존에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던 산업을 '전기 절약의 첨병'으로 전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퉁링시 발전개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42개 중점 기업이 에너지 절약 개조를 완료했다며 퉁링시가 이를 기반으로 올해 중점 산업의 에너지 절감∙탄소 감축 목표를 한층 더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해당 목표에는 ▷'태양광+건축' 응용 시나리오 확대 ▷고표준 탄소 제로 산업단지 조성 ▷'제로 웨이스트 도시' 건설 가속화 등이 포함됐다.

"올해 전국 양회 이후 광산의 에너지 사용 부분을 다시 점검하고 공정마다 '에너지 절감 밸브'를 조여나가고 있습니다." 천자(陳佳) 둥과산(冬瓜山)구리광산 소장은 에너지 소모가 비교적 큰 광산 구역의 공기 압축 시스템에 대해 파이프라인, 밸브를 교체하고 풍압계를 추가로 설치하는 개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연간 240만㎾h의 전력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기술의 지원 없이는 녹색 전환을 논할 수 없다. 안후이 쭝양하이뤄(縱陽海螺)시멘트회사에서는 인공 호수, 기숙사 지붕, 원료 저장고 위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화 업그레이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왕저민(汪哲敏) 회사 생산처 책임자는 업그레이드된 생산 라인이 자동 운영 지속 기능, 스마트 조기 경보 능력 등을 갖춰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렸다며 에너지 소비와 질소산화물 배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가 도입한 여열 발전 유닛은 시멘트 가마의 배기가스 여열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 구축한 바이오매스 대체 연료 시스템은 매년 15만t에 달하는 농업용 볏짚을 소모해 약 7만t의 표준석탄 사용을 대체하고 약 2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의 설비 개조와 에너지 소비 절감에 이르기까지 퉁링의 녹색 전환은 내실있게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