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美 약속 불이행에 호르무즈 재봉쇄...전쟁 완전 종식까지 해협 통제할 것-Xinhua

[국제] 이란, 美 약속 불이행에 호르무즈 재봉쇄...전쟁 완전 종식까지 해협 통제할 것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6-04-19 10:36:15

지난해 2월 19일 호르무즈 해협. (자료사진/신화통신)

(테헤란=신화통신)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국은 18일 미국과의 협상 진전 상황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며 전쟁이 완전히 종식되고 지역에 항구적인 평화가 실현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감독 및 통제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명은 적대 세력이 모든 전선에서 휴전 협정을 준수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은 휴전 기간 종료 전까지 조건부로 임시 개방될 것이며, 모든 선박은 이란 무장 부대의 통제와 허가 아래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따라 항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이란은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접수하고 이란이 발표한 규정에 따른 통행 허가증을 발급할 것이며 통행 선박은 안보·안전·환경보호 서비스 관련 비용을 지불하고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준수해야 한다.

같은 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측은 미국이 휴전 약속을 위반하고 이란 항구와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18일 저녁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페르시아만과 오만해에 있는 모든 선박은 정박지를 떠나서는 안 되며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는 것은 '적과 협력하는 행위'로 간주된다며, 이를 위반하는 선박은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은 이란과 미국의 협상이 일정 부분 진전을 이뤘지만 최종 합의까지는 여전히 간극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적으로 통항되지 못한 이유는 레바논 휴전이 아직 전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9일 새벽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으로 미국 군사력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투입된 순간부터 호르무즈 해협의 무조건적 자유 통항은 이미 역사 속 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바가에이 대변인은 현행 국제법 어디에도 호르무즈 해협 인접국인 이란이 해협이 자국에 대한 군사적 침략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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