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미국 뉴욕 4월14일]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결렬되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국제 유가와 금 가격이 요동쳤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한 협상에서 미국과 이란 양측은 어떠한 합의도 이루지 못했다. 이에 따라 중동의 긴장 국면이 다시 고조되고 석유 공급 중단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는 12일 새로운 주간 거래 시작 이후 급등했으며 국제 금 가격은 급락했다.
미 동부시간 12일 오후 6시 30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의 5월 인도분 경질유의 선물가격은 배럴당 105.53달러까지 상승했다. 6월 인도분 런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102.60달러까지 올랐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7.40달러 상승했으며, 증가율은 7.77%로 집계됐다.
당일 뉴욕상품거래소의 6월 금 선물가격은 개장 후 온스당 4천7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한때 2%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앞으로 이란이 해협에 설치한 기뢰를 제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 중부사령부는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미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항구를 항행하는 모든 해상 교통을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행보가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를 악화시켜 석유 공급 부족 현상이 더 심각해지고 국제 유가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사울 카보닉 MST 마키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공격을 재개할 경우 해당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가 타격을 받을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그 여파는 전쟁 종식 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