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이란 최대 교량 파괴...늦기 전에 합의해야" vs 이란 "굴복하지 않아"-Xinhua

[국제] 트럼프 "이란 최대 교량 파괴...늦기 전에 합의해야" vs 이란 "굴복하지 않아"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6-04-03 11:52:15

지난 1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영상캡처/신화통신)

(워싱턴/테헤란=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 내 최대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했다면서 이란에 미국과 합의할 것을 압박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민간 시설물을 공격해도 이란을 굴복시키진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중동 최고 높이의 교량이자 이란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카라즈시의 'B1 교량'이 파괴됐다.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8명이 사망하고 95명이 다쳤다. 해당 구간이 전면 봉쇄됐다.

SNS에 공습 영상을 올린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다리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공습이 계속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란이 더 늦기 전에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이런 행위가 혼란 상태에 빠진 적의 실패와 무너진 사기를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파괴된 교량과 건축물은 더 견고하게 재건되겠지만, 추락한 미국의 위상은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1월 6일 이란 테헤란 도심에 설치된 카셈 솔레이마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의 모습을 담은 광고판. (사진/신화통신)

한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사령부는 같은 날 SNS를 통해 각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바레인에 위치한 미국 빅테크 기업 오라클과 아마존의 걸프만 소재 데이터센터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테러 기계' 무력화 작전이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미군 측이 뼈아픈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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