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3월18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불만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마이클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견했다. 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추진 중인 호송 작전에 나토 동맹국이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재차 불만을 토로하며 나토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가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토가 우리를 지지할지 알고 싶다"며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들은 그곳에 있어야 하기에 이번은 아주 좋은 시험대"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수년간 나토에 '수조 달러'를 투입해 왔으며 이것이 미국 재정 적자의 원인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과 나토의 관계를 재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으로선 아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한 통행이 가능해지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과의 충돌을 끝낼 준비는 되어 있지 않지만 "머지않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과 기타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 호송 작전에 참여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면서 일부 동맹국이 미국 지원에 '열의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해 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