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미국 뉴욕 3월2일]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타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크게 고조되면서 국제 시장의 석유 공급이 중단될 위험에 직면해 있다. 그 여파로 국제 원유 선물 가격은 1일 밤 거래 개시와 함께 급등했다.
1일 오후 6시 45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경질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최고 75.33달러까지 치솟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4% 상승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최고 82.37달러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 급등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군사적 타격을 단행했다. 이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당일 밤 어떠한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유조선 선주와 거래업체들이 해당 해협을 통한 원유·연료·액화천연가스 운송을 중단한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 선박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로다. 이 해협을 통해 운송되는 석유는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