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6년 'SF 춘완' 행사 열려...SF 문학, 중·한 문화 협력의 새로운 장르로 떠올라-Xinhua

中 2026년 'SF 춘완' 행사 열려...SF 문학, 중·한 문화 협력의 새로운 장르로 떠올라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2-28 13:27:27

편집: 朱雪松

[신화망 서울 2월28일] '말의 해'를 맞아 중국 공상과학(SF) 문화기관인 미래사무관리국이 주최한 2026년 'SF 춘완(春晚, 춘절 특집 프로그램)' 행사가 열렸다. 중국, 한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5개국에서 온 13명의 여성 SF 작가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창작에 참여해 '말'의 이야기와 달리는 정신에 대해 함께 써 내려갔다. 특히 한국의 김보영, 천선란 작가의 참여가 주목을 받았으며 중·한 문화교류와 문학적 대화의 중요한 하이라이트가 됐다.

2026년 'SF 춘완(春晚, 춘절 특집 프로그램)' 행사 포스터. (사진/신화통신)

'SF 춘완' 행사는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SF 문학 작가 김보영은 8년 만에 다시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앞서 '한국 SF 어워드'에서 세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국 민간 전설을 바탕으로 SF 작품을 창작했으며 역사와 신화를 재해석함으로써 SF 요소로 전통 서사에 신선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중국의 유명 SF 작가 한쑹(韓松)은 김 작가가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불말이 울던 날'은 마치 산문 스타일의 SF 소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작가들이 창작에 매우 진지하게 임하며 글자 하나, 문장부호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천선란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예 SF 작가로 대표작인 '천 개의 파랑'은 2020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했으며 영문판도 출간됐다. 천 작가는 이번에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SF 작품을 창작했다. 앞서 그는 중·한 여성 SF 단편소설집 '다시, 몸으로'에도 참여하며 양국 SF 문학의 교류와 대화를 지속적으로 촉진해왔다.

지난해 8월 16일 '2025 상하이 도서전'에 참가한 한국의 김초엽(오른쪽), 천선란(왼쪽) 작가가 베이징 둥싼환(東三環) 큐브릭서점에서 중국의 문화콘텐츠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중국 미래사무관리국 제공)

최근 수년간 중·한 양국이 영화, 문학, 온라인 문화 분야에서 날로 긴밀하게 상호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SF 문학은 새로운 교류의 교량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 작가들이 중국 춘절(春節·음력설) 문학 행사에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중국 SF 플랫폼은 국제 창작자들에게 표현의 공간을 개방하는 이러한 양방향 상호작용은 중·한 문화 협력에 또 하나의 새로운 상상의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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