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창업자 미래의 '꿈' 밝히는 中 이우 야시장...6천 개 일자리 창출-Xinhua

초보 창업자 미래의 '꿈' 밝히는 中 이우 야시장...6천 개 일자리 창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26 13:46:12

편집: 林静

[신화망 중국 항저우 1월26일] 추운 겨울밤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 싼팅루(三挺路) 야시장의 네온사인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했다. 1990년대생 노점상 주인 차이원위안(柴文園)과 그의 남편이 능숙하게 좌판을 펼치며 따뜻한 조명과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하루 장사를 시작했다.

"제가 영어를 조금 해서 가끔 소규모 수출 주문도 받아요. 이런 두피 마사지기는 외국인들이 특히 좋아해요. 개당 2위안(약 418원)인데 대량으로 팔면 한 박스에 1천 위안(20만원) 넘게 벌 수 있어요." 차이원위안은 두피 마사지기를 들어 보이며 설명했다.

밤이 되자 인파로 북적이는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 싼팅루(三挺路) 야시장. (취재원 제공)

차이원위안 부부는 지난 2023년 생후 몇 개월 된 딸과 함께 5천 위안(104만원)을 들고 이우(義烏)로 왔다. 작은 노점상에서 시작한 장사는 현재는 4개의 좌판을 운영하며 연간 약 30만 위안(6천270만원)의 수입을 거두고 있다.

차이원위안(柴文園·오른쪽 첫째)이 손님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이우의 야시장은 꿈의 무대와도 같다. 장사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과 인생의 첫 장을 펼치기 시작한 청년들이 함께 모여 있다. 대학을 졸업한 23세 리위창(李玉强)은 이우 야시장 신입이다.

2025년 허난(河南)성에서 이우로 온 그는 투잡을 뛰고 있다. 낮에는 친척집 가게를 돕고 밤에는 자신의 가게를 운영한다. 이너웨어와 레깅스를 주로 판매하는 작은 노점에서 개업 4개월여 만에 일 평균 약 8백 위안(16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특히 가을용 레깅스 1백여 벌의 재구매 주문이 들어오면서 그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리위창(李玉强·오른쪽 첫째). (취재원 제공)

허판(何帆) 이우시 상무국 부국장은 세계 최대 소상품 시장의 유동 인구와 140만 명이 넘는 외지에서 온 상주 인구의 소비력 덕분에 최근 수년간 이우 야시장은 계속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이우시 35개 야시장의 매출액은 약 31억 위안(6천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연간 유동 인구는 6천만 명(연인원)에 육박했다. 3천6백여 개의 노점상에서 6천여 개 일자리가 창출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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