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오그라드 12월18일]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는 16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한 대담에서 세계 경제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며 중국의 발전은 위협이 아닌 기회로 간주돼야 한다면서 세계 각국은 지역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경험은 글로벌 거버넌스에 중요한 참고 자료를 제공한다. 중국 정부가 산업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치한 것이 신흥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세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도록 했다”면서 “이런 성공 경험은 효과적인 계획과 장기적인 투자가 다른 나라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국가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 간 대립이 아닌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는 서로 연결된 여러 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 지역은 협력과 조정을 통해 경제 번영과 안보, 안정을 실현할 수 있다면서 이 모델은 ‘단극 주도’나 ‘양강 대결’ 모델보다 더 지속 가능하고 각국의 발전에도 더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