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항저우 12월5일] '세계의 슈퍼마켓'으로 알려진 중국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의 올해 수출입액이 처음으로 7천억 위안(약 144조9천억원)을 돌파했다.
올 1~10월 이우의 수출입액은 7천11억9천만 위안(145조1천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준을 웃도는 규모다.
올 들어 10개월간 이우시는 전 세계 230개 국가(지역)와 거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164개 국가(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개가 늘었다. 특히 대(對) 아세안(ASEAN)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우시는 전년 동기보다 11.2% 늘어난 5천96개 품목을 수출했다. 문화상품 수출 규모 역시 19.5% 늘어난 581억8천만 위안(12조432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이우 해관(세관)은 중국-아세안 원산지 증명서 13만 건을 발급했으며 총 가치는 28억7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52%, 26.15% 증가한 수치다. 덕분에 기업들은 수입국에서 약 10억 위안(2천70억원)의 관세를 절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