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5일]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참의원 본회의에서 ‘중·일 공동성명’을 인용하며 “‘타이완이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는 것에 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라고 말했다는 매체 보도에 대해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다카이치 총리 본인은 타이완 문제에 대한 일본의 기본 입장이 1972년 ‘중·일 공동성명’에 명시된 것과 같고 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만 언급했을 뿐”이라며 “단지 이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태도는 명확하다”며 “일본이 확실히 반성하고 잘못을 시정하며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 “역사 기록에 분명하게 남아있고 문서에 명명백백히 기록된 원칙적 문제에 직면해, 중국의 연이은 질문과 일본 국내, 국제 사회의 비판에 직면해 다카이치 총리는 여전히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말로 얼버무리고 있는데, 중국은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