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12월3일] 중국국가우주국이 상업우주항공사(司)를 설립해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관리감독 전담 기관이 마련돼 향후 중국 상업 우주항공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상(浙商)증권은 상업우주항공사 설립으로 발사 심사∙비준, 위성 운영허가증 발급, 주파수∙궤도 자원 신청 등 핵심 단계에서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기업의 제도적 거래 비용을 낮춰 산업의 규모화 발전에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일련의 정책 호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상업 우주항공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우주국이 앞서 발표한 '상업 우주항공의 안전한 고품질 발전 추진을 위한 국가우주국의 행동 계획(2025~2027년)'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27년까지 ▷상업 우주항공 생태의 고효율 협업 ▷안전하고 체계적인 과학연구∙생산 추진 ▷산업 규모 확대 ▷혁신∙창조 활력 강화 ▷자원 역량의 통합 건설과 고효율 이용 ▷산업 거버넌스 역량 제고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목할 점은 자본 시장도 상업 우주항공 분야의 우수 기업에 대해 문을 '활짝' 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과학기술 혁신 성장층 설치와 제도의 포용성∙적응성 강화에 관한 의견'을 발표해 인공지능(AI), 상업 우주항공, 저고도 경제 등 더 많은 프런티어 과학기술 분야의 기업이 커촹반의 다섯 번째 상장 기준을 적용하도록 지원하고 신흥 산업 및 미래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정책 지원, 기술 혁신, 자본 역량을 기반으로 상업 우주항공 시장의 활력이 계속해서 방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