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12월3일] 최근 중국 국가에너지그룹 저장(浙江)성 안지(安吉)발전소 1호 가스발전 유닛이 가동에 들어갔다.
1일 국가에너지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해당 유닛은 168시간 전 부하 시범 운영을 마친 후 순조롭게 가동을 시작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단일 설비용량이 가장 크고 효율이 가장 높은 가스터빈이 정식으로 상업화 운영에 들어갔다.
안지발전소는 단일 설비용량이 84만3천㎾(킬로와트)인 9H 유닛 2기를 구축했다. 총 설비용량은 168만6천㎾에 달한다. 전통 석탄발전 유닛과 비교했을 때 긴급 피크 조절 역량이 크게 향상돼 에너지 이용 효율이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더불어 탄소 배출은 100만㎾급 석탄발전 유닛의 40%에 불과하며, 입자상 물질과 이산화황을 거의 생성하지 않아 오염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
2번째 유닛은 연동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으며, 내년 초 전력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완전히 가동되면 매년 약 186만t(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약 68만t의 표준석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연간 발전량은 약 70억㎾h(킬로와트시)로, 주민 600만 명의 연간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