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도쿄 11월25일]이시바 시게루, 노다 요시히코, 하토야마 유키오 등 전 일본 총리들이 최근 현직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가 의회에서 타이완과 관련해 잘못된 발언을 한 것이 일중 관계 긴장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각각 비판을 제기하며 다카이치 총리에게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대화를 통해 관계 개선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는 23일 한 TV 프로그램에서 1972년 당시 총리였던 다나카 가쿠에이가 중국을 방문해 일중 국교 정상화를 실현한 이래 “역대 일본 정부는 일중 관계를 처리할 때 항상 조심하고, 조심하며, 또 조심해 왔다”면서 현 정부는 오랫동안 유지해온 일본의 기본 입장을 충분히 인식하고 향후 정책 추진에 신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는 돗토리현에서 가진 매체 인터뷰에서 현재의 일중 관계 긴장은 “다카이치 총리의 경솔한 발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 측에 해명하고 대화를 통해 관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