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11월18일]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17일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회견했다.
리창 총리는 중국 측이 러시아 측과 함께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하에 소통과 연계를 한층 강화하고 양측의 상호이익 협력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양국 인민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자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 측은 러시아 측과 투자∙에너지∙농업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자 하며 더 많은 러시아의 우수한 농식품이 중국 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환영한다. 또한 러시아 측이 러시아에서 중국 기업이 투자∙경영하는 데 더 많은 편리를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 양측은 계속해서 인문 교류를 확대하고 문화∙교육∙영화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중국-러시아 관계에 더 많은 인문적 온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지난 9월 상하이협력기구(SCO) 톈진(天津) 정상회의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중국 측은 러시아 측과 함께 긴밀하게 협조∙협력해 SCO 각 측이 '상하이 정신'을 견지하고 정상이 그린 발전 청사진을 조속히 현실화시키도록 하고자 한다. 실무 협력을 심도 있게 추진하고 각 회원국의 발전 동력을 키우는 동시에 SCO의 메커니즘 건설을 끊임없이 보완해 국제 사무에서의 영향력을 높여야 한다. 아울러 수많은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 단결해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혜∙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이루도록 힘써야 한다.
미슈스틴 총리는 현재 러시아와 중국의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러시아 측은 중국 측과 함께 각 차원에서 대화∙왕래를 한층 더 긴밀히 해 ▷경제∙무역 ▷에너지 ▷농업 ▷인문 등 영역의 협력을 심화해 새로운 협력 성장점을 구축하고 선린우호를 계속해서 증진하고자 한다. 러시아 측은 중국 기업이 러시아에서 투자∙경영할 수 있도록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의향이 있다. 러시아 측은 중국 측과 함께 소통과 협조를 심화하고 SCO 메커니즘 건설을 강화해 지역과 세계의 평화∙발전∙번영 촉진에 더 큰 기여를 하고자 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