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11월1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을 만났다.
시 주석은 와찌랄롱꼰 국왕이 중국을 첫 국빈 방문 대국으로 삼아 중·태 수교 이래 태국 국왕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은 양국 관계에 대한 깊은 중시와 ‘중·태는 한 가족’이라는 깊고 두터운 우의를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교 반세기 동안 국제 정세의 변화에 마주해 중·태 양국은 항상 어깨를 나란히 하고 손을 맞잡고 서로 돕는 진정한 좋은 친척이자 좋은 친구, 좋은 파트너로 함께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와찌랄롱꼰 국왕과 중·태 운명공동체 공동 건설이 향후 50년간 더 큰 진전을 이루도록 하고 중·태 우호의 새로운 장을 함께 써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가 ‘제15차 5개년 계획’ 건의를 심의해 통과시켰으며 앞으로 고품질 발전 추진과 높은 수준의 개방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은 태국과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중·태 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 협력을 꾸준히 추진하고 태국산 고품질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며 인공지능(AI), 디지털 경제, 항공우주 등 신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양국 국민이 중·태 협력에서 더 많은 실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