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라크, 튀르키예와 수자원 협력 문건 체결...물 부족 해소 기대-Xinhua

[국제] 이라크, 튀르키예와 수자원 협력 문건 체결...물 부족 해소 기대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5-11-03 14:10:15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오른쪽)이 2일 바그다그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만났다. (사진/신화통신)

(바그다드=신화통신)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이라크를 방문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바그다드에서 이라크-튀르키예 수자원 협력 프레임 협정 실시 메커니즘 문건에 서명했다. 이라크의 심각한 수자원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합의다.

이날 이라크 총리실 언론실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가 피단 장관과 회담을 하고 해당 문건의 체결식을 주재했다. 수다니 총리는 일련의 대형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이라크의 수자원 위기를 해결하는 데 지속가능한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압둘 라티프 라시드 이라크 대통령도 이날 피단 장관과 회견했다. 이라크 대통령실의 성명에 따르면 라시드 대통령은 튀르키예 측이 공정한 수자원 분배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이라크가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 수자원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의 발원지는 튀르키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수자원부가 지난 7월 성명을 발표해 강수량 부족과 상류 수량 감소로 인해 이라크가 지난 1933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자원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자원의 부족으로 이라크의 농경지 면적이 줄어들고 토지의 염분화가 심해져 농업이 엄준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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