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10월23일]영국 경제학자가 중국 경제의 꾸준한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영국 경제학자 존 로스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약 5%'를 완벽하게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했으며 3분기에는 4.8% 증가했다.
존 로스는 "지난해 일부 서방 언론에서 중국 경제가 심각하게 둔화됐다고 주장했던 내용은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살펴볼 때 중국 경제의 성장률은 주요 서방 국가들보다 훨씬 높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간단히 말해 중국은 여전히 세계 경제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9월 중국 내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의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확대됐다. 9월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6.5% 늘었으며 제조업과 광업 부문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존 로스는 중국의 제조업 부문이 여전히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드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제조업 성장을 한층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최근 GDP 결과는 양적 목표가 달성됐을 뿐만 아니라 기술 업그레이드 속도가 양적 성장을 앞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