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10월23일] 스위스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스위스 관광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알프스 국가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겨울 스포츠와 개별 여행 체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니엘라 치아니 스위스 관광청 중화권 책임자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 들어 연말까지 스위스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약 120만~1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관광객의 여행 선호도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며 획일적인 대규모 단체 관광보다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맞춤형 개별 여행을 찾는 추세라고 말했다.
치아니 책임자는 관광 협력 강화를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년 겨울 시즌 홍보 행사를 위해 스키어, 주요 오피니언 리더, 지역 사회 지도자들을 스위스로 초청할 예정이며 내년 3월에는 선전(深圳)에서 약 30개의 스위스 파트너와 100명 이상의 중국 바이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 행사인 '스위스 여행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스위스 관광청은 다음 주 상하이에서 '겨울 시즌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약 300명의 스키 애호가를 위해 '스위스 윈터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