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아바나 9월29일] Teresa Amarelle 쿠바여성연맹(FMC)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1995년 개최된 유엔 제4차 세계여성대회(World Women Conference, 베이징 세계여성대회)는 전례 없는 규모였으며 글로벌 성평등 증진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제 정세가 날로 복잡해지고 유엔 2030년 지속가능 발전 의제 목표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베이징 세계여성대회 3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쿠바여성연맹, 쿠바 ANPP(Asamblea Nacional del Poder Popular), 쿠바유엔협회 및 쿠바 주재 유엔 여러 기구가 공동 주최한 베이징 세계여성대회 30주년 기념 행사가 이날 아바나에 있는 호세 마르티 국제 저널리즘 대학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Teresa Amarelle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쿠바는 수년간 사회 공정을 목표로 성평등 제도 구축을 추진해 쿠바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눈에 띄게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화신(華昕) 주쿠바 중국 대사는 인사말에서 베이징 세계여성대회의 중요한 의미와 지난 30년, 특히 신시대 이후 중국이 여성 발전을 촉진한 실천과 성과를 회고하면서 “중국은 글로벌 여성 사업 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유엔이 여성 업무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Francisco Picon 주쿠바 유엔 조정관은 ‘베이징 선언’과 ‘행동 강령’이 여전히 전 세계 여성과 여아의 권리를 증진하는 가장 포괄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며 진보적으로 촉진하는 행동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중국은 베이징에서 또다시 ‘글로벌 여성 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유엔은 중국이 각국과 적극 협력해 글로벌 여성 사업 발전을 위해 함께 새로운 장을 써내려가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