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마드리드 9월16일] 중국과 미국 경제무역팀이 14~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회담을 가졌다. 리청강(李成鋼)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대표 겸 부부장은 회담 후 중국 대표단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지난 이틀 간 중미 양측은 양국 정상이 통화에서 이룬 중요한 합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중미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상호 존중, 평등 협상의 기초에서 틱톡(TikTok) 등 양측이 관심을 가진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소통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왕징타오(王京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부주임은 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중미 양국은 기업의 의사와 시장 규칙을 충분히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틱톡 미국 사용자 데이터 및 콘텐츠 보안 업무 위탁 운영, 알고리즘 등 지식재산권 사용권 위임 등의 방식을 통해 틱톡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대해 기본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틱톡 관련 기술 수출, 지식재산권 사용권 위임 등의 사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주임은 또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확고히 지지하고 기업이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양측이 도달한 합의에 따라 틱톡을 포함한 중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공평하며 공정하고 차별 없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