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9월15일]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부총재가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쉬사오펑(徐韶峰)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부총재는 '2025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기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서비스업은 경제 글로벌화가 어려움을 딛고 나아가는 중요한 역량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중국 시장이 서비스 무역 분야에서 강력한 동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쉬 부총재는 최근 수년간 중국이 대규모 설비 갱신, 선진 제조업 및 현대 서비스업의 깊이 있는 융합을 추진해왔다고 짚었다. 이어 매년 설비 갱신에 대한 투자 수요가 1조 위안(약 195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쉬 부총재에 따르면 서비스 무역 분야의 국제적인 종합 플랫폼으로서 CIFTIS는 기업들에게 혁신 성과를 보여주고 생태 협력 확대를 위한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중국이 개방을 꾸준히 확대하고 다국적 기업들에게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제공해왔음을 입증했다.
"중국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전략 배치를 위한 핵심 지역으로, 전 세계 1천800여 개의 공식 서비스 파트너 중 400개 이상이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쉬 부총재는 지난 38년 동안 부단한 노력을 통해 중국을 자사의 글로벌 2위 시장으로 만들었다며 이제 중국은 가장 중요한 공급사슬 기지 중 하나이자 4대 연구개발(R&D) 기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해 서비스사업 중국 센터를 정식 설립한 데 이어 올 5월 베이징에 산업자동화 적응 개조센터를 구축했다. 이어 9월에는 상하이의 저압부품 혁신센터를 완공했다. 쉬 부총재는 현지화 수준이 높은 다국적 기업 중 하나로서 자사는 '중국센터' 건설을 꾸준히 강화하고 현지 혁신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해 기업 발전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해왔다고 피력했다.
이 밖에 쉬 부총재는 중국 시장이 뚜렷한 활력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에너지 및 산업 전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향후 중국 내 발전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며 "대(對)중 투자를 계속 늘려 중국에서의 입지 구축과 장기 발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