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다훙차오 지역, '글로벌 기업 허브'로 부상...물류·교통·지원 서비스 '큰 힘'-Xinhua

상하이 다훙차오 지역, '글로벌 기업 허브'로 부상...물류·교통·지원 서비스 '큰 힘'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9-15 14:56:45

편집: 陈畅

[신화망 상하이 9월15일] 상하이 훙차오(虹橋)국제공항과 국가컨벤션센터(상하이)가 자리한 '다훙차오(大虹橋)' 지역이 물류, 교통, 지원 서비스를 기반으로 중국 및 해외 기업 성장의 중요한 플랫폼이 되고 있다.

'다훙차오'의 핵심 구역 중 하나인 상하이 훙차오국제중앙상무구는 독보적인 지역적 우위를 자랑한다.

린원환(林文歡) 둥홍차오(東虹橋)그룹 산업발전사업부 부장은 "여기에선 '1530'이라는 말이 있다"며 "즉 이곳에서 출발하면 1분 안에 와이환(外環·외부순환)고속도로를 탈 수 있고 '15분'이면 훙차오 교통 허브에 도달하며 '30분'이면 상하이 시중심에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이곳은 창장(長江) 삼각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훙차오(虹橋) 임공경제(臨空經濟)시범구(공항 인프라에 인접·집적된 관련 산업 경제구역)에 위치한 보쉬그룹 중국본부 전시홀. (사진/신화통신)

"우리가 중국 본부를 상하이 훙차오 임공경제(臨空經濟)시범구(공항 인프라에 인접·집적된 관련 산업 경제구역)에 설립한 이유로 이곳의 지리적 이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상하이 본부에서 쑤저우(蘇州) 생산 기지까지 45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무구와 임공산업단지가 다수의 정책적 서비스 및 지원을 제공해 주는 것도 보쉬가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요하네스 조메르호이저 보쉬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재는 "지난해 보쉬의 중국 판매액은 1천427억 위안(약 27조8천265억원)에 달했다"며 "이는 그룹 전체 판매액의 20%에 육박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둥훙차오 구역의 유일한 국가급 임공경제시범구인 이곳에 4천여 개 기업이 모여 있다며 그중 약 25%가 외자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임공경제시범구의 지난해 경제 총량은 11.8%의 증가를 이뤘고 그중 외자 기업의 기여율은 50%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다훙차오' 지역은 중국에 진출하는 국제 기업의 '교량'이 됐을 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이 세계로 나아가는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훙차오 해외발전서비스센터에서 해외 진출 서비스 인공지능(AI) 툴을 소개하는 관계자. (사진/신화통신)

훙차오 해외발전서비스센터 관계자는 "기업의 유형, 해외 진출 목적지, 임대료 및 산업사슬에 대한 수요 등을 입력하면 해당 인공지능(AI) 툴이 조건에 적합한 해외 산업단지를 추천해 준다"면서 "아울러 현지의 공식 홈페이지 링크와 현지의 최신 비즈니스 정책 정보를 제공해 해외 진출에 나서고자 하는 중국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개에 따르면 올 들어 해당 센터에서 개최한 해외 진출 관련 행사는 총 122회로 약 3천500개 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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